‘고소왕’ 강용석, 선거 지더니 TV조선 가서…

‘고소왕’ 강용석, 선거 지더니 TV조선 가서…

입력 2012-06-02 00:00
업데이트 2012-06-02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팬카페 “시사고발 프로그램 ‘두려운 진실’ 진행”

지난 4·11 총선 서울 마포을에 출마해 낙선했던 강용석 전 의원이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됐다.
강용석 의원
강용석 의원


강용석 전 의원의 공식 팬카페 ‘강용석 팬카페’는 1일 강 전 의원이 TV조선의 시사고발 프로그램 ‘강용석의 두려운 진실’의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팬카페 운영진은 “제18대 국회의원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달 29일 강 전 의원과의 만남을 가졌다. 강 전 의원이 펀드 자금을 갚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강 전 의원의 근황을 전하면서 임기가 끝난 강 의원이 TV조선에 둥지를 틀게 됐다고 전했다.

강 전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다수의 방송에서 프로그램 관련 진행자 자리를 제안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었다. TV조선은 6월 개편을 맞아 강 전 의원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의원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월 9일 첫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4·11 총선에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 표심 모으기에 나섰던 강 전 의원은 ‘고소왕’, ‘화성인’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화제가 됐지만 정작 선거에서는 4.35%란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