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박근혜, 박정희시대 어두운면 해소할것”

이상돈 “박근혜, 박정희시대 어두운면 해소할것”

입력 2012-07-05 00:00
업데이트 2012-07-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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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5일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에 있은 어두운 부분을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본인이 대선 과정에서 해소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근혜 캠프’에 합류하는 이 전 비대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부친인 박 전 대통령과 연관지어 박 전 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자식을 향해 평가ㆍ비판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선 룰 논란에 대해 “박 전 위원장과 비박(비박근혜) 주자 3명 간에는 넘지 못할 간격이 있는 것 같다”며 “지난 총선 결과를 인정할 만도 한데 그런 것을 인정하지 않는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이 치열해야 본선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제, “역사적으로 그런 경우도 없고 경합체계에도 어긋난다”며 “대선 본선이나 경선에는 승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나가는 것인데 승리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 왜 나가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기존의 경선 룰이 매우 훌륭하며 이 룰도 고전적인 정당정치에서 많이 벗어난 것”이라며 “일반 국민의 뜻을 많이 반영한 것이므로 기존 룰을 고수한다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전 비대위원은 MBC 파업사태에 대해 “노조 측이 파업을 한 계기를 100% 옳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거기에 대한 사측의 대처는 더 졸렬했다고 볼 수 있다”며 “어떤 형태로든 현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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