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정책 토크 자리에서....‘자식 있다’는 황당한 얘기에도 ‘멘붕’”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총선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새누리당 박근혜(오른쪽) 대선 경선 후보가 안상수 후보와 함께 5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대 정책토크에 참석, 대학등록금·일자리 분야와 관련한 정책을 밝히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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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2004년 지방선거 당시 중진의원들이 비리에 연루됐다는 제보가 있어서 당이 먼저 수사 의뢰와 고발을 했다.”면서 “(이번에도) 제가 책임을 맡는 자리에 있다면 더 엄격하게 처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멘붕’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진의는 나오지 않았지만 믿었던 사람이 뭔가 해서는 안되는 일에 연루가 됐다, 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멘붕이 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사실 여부를 모르는데 이걸 빌미로 저를 공격하면 이것도 멘붕이고, 제가 자식도 없는데 자식이 있다는 황당한 얘기도 멘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참석자들과의 티타임에서 ”저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과거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걸 끄집어내서 저를 때리려고 한다.”며 “과거를 끄집어내서 비난하고 때려도, 아무리 얻어맞아도 저는 제 갈 길이 바쁘다. 정해진 시간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대에 창업을 한다면) 서비스업을 해보고 싶다.”면서 “IT(정보기술)을 이용하든지 해서 서비스업이 부가가치가 높아져 외국 사람들도 들어와 그걸 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