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안부 묻는 정도…향후 계획 논의 안해”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지낸 송호창(무소속) 의원은 12일 “미국에서 안 전 후보를 만났다.”고 밝혔다.송호창 “안철수 전 대선후보 만날 것”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지낸 송호창(무소속) 의원은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 “안 전 후보와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지낸 송호창(무소속) 의원은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 “안 전 후보와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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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이날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박3일간 체류한 뒤 귀국길에 오르기 전 공항에서 언론에 이같이 밝혔으나 구체적인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안 전 후보는 18대 대선 당일인 지난해 12월 19일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출국, 20일이 넘게 미국에 머무르고 있지만 ‘침묵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송 의원과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하지만 송 의원은 안 전 후보와 만나 나눈 이야기에 대해 “서로 안부를 묻는 정도였을 뿐”이라면서 “대선이 끝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아직 안 전 후보에게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안 전 후보의 귀국 시점에 대해서도 “때가 되면 귀국하실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송 의원은 소속 상임위인 정무위 의원들과 함께 미국 출장을 왔으며, 지난 7일까지 뉴욕에서 공식 일정을 마친 뒤 혼자 이곳으로 이동해 안 전 후보를 만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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