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국정원 가장 큰 책무는 안보태세 확립”

남재준 “국정원 가장 큰 책무는 안보태세 확립”

입력 2013-03-18 00:00
수정 2013-03-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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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는 18일 “북한의 3차 핵실험 도발 등 대한민국의 안보가 중대 기로에 서 있는 지금, 국가정보원에 주어진 가장 큰 책무는 확고한 안보태세의 확립”이라고 말했다.

남 내정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국정원은 이러한 시대적·국민적 요구를 명심해 국가안보라는 막중한 소임을 완수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부가 국민과 약속한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반드시 선행돼야 할 과제”라고 역설했다.

그는 “국정원장에 임명된다면 오직 국가와 국민에 충성함으로써 빈틈없는 안보태세 확립과 함께 국민에게 신뢰받고 강인하고 책임감 있는 정보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근의 안보상황과 정보환경이 대한민국의 앞날에도 많은 도전을 안겨주고 있는 이때, 겸허한 자세로 국정원이 명실상부한 국가안보의 중추기관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도록, 저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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