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與, 합의이행 안하면 ‘불출석 배후’ 자인”

전병헌 “與, 합의이행 안하면 ‘불출석 배후’ 자인”

입력 2013-08-14 00:00
수정 2013-08-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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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4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불출석한 데 대해 “새누리당은 합의대로 동행명령을 발부하고, 16일 청문회 개최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 및 국조특위 간사간 합의와 약속을 군말없이 이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면서 “이들의 불출석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합의이행을 안 하면 ‘원·판(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 불출석’의 배후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이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한 것은 국민 모독으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여야 합의대로 법률 절차에 따라 즉시 동행명령 등의 후속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력하게 주장한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국조만 막으면 진실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오판”이라면서 “진실은 가릴 수 없고 상황을 극한의 대립과 갈등으로 모는 것은 정권에 오히려 독이 되는 자해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진실 규명이 미뤄질수록 국민의 분노는 커지고 화살은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에게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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