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특검만이 정쟁 해결”…민주에 힘싣기?

안철수, “특검만이 정쟁 해결”…민주에 힘싣기?

입력 2013-11-19 00:00
업데이트 2013-11-19 16: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9일 새누리당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 도입은 거부하고 국회 내 국정원 개혁특위 설치를 수용키로 한 것과 관련, “특검만이 정쟁을 해결하고 다시 민생으로 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상계동 수락초등학교에서 지역 공약의 일환인 ‘노원콘서트’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히려 특위보다 국정원 개혁법안을 제출해 그걸 가지고 논의하면 훨씬 더 빠르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민주당의 입장에 무게를 심어주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특검도입과 국회내 국정원 개혁특위 등 ‘양특’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전날 특위는 수용할 수 있지만 특검은 안 된다며 맞서는 입장을 정했다.

안 의원은 행사에서 “국회의원이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자 “지금도 매순간 힘들다”면서 “나중에 내가 원래 생각했던 일을 이뤄내는 순간, 지금의 모든 고통이나 어려움, 회의는 사라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안 의원은 “교육에서는 예측가능성이 중요한데 (우리 교육정책은) 예측이 가능하지가 않다”면서 “여야 합의와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통해 장기적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이뤄야만 정권이 바뀌더라도 (교육정책에) 신뢰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