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21일 “북한은 국내 정치에 개입하며 남남갈등을 확산하기 위해 혈안인데 야권은 국가정보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를 무력화하는 데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김정은이 대남 공작부서에 박근혜정부 타격을 위한 선전전 확대를 직접 지시하고,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은 지하공작망에 유신회귀 반대 구호를 활용한 정권퇴진 투쟁을 강화하라는 지령을 하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심 최고위원은 “야당은 모든 것을 대선불법개입이라는 색안경을 통해 바라보는 외눈박이 아닌가 싶다”면서 “소뿔을 고치려다 소를 죽이는 교각살우의 과오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 최고위원은 “천안함 폭침을 소설이라 조롱한 이외수 씨가 폭침된 천안함이 전시된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진행된 TV 프로그램에서 장병을 상대로 강연했다니 어이없다”면서 “국방부 관련자를 즉각 문책하고 해당 방송사는 방송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