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22일까지 뉴질랜드·호주 공식방문

강창희 국회의장, 22일까지 뉴질랜드·호주 공식방문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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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국회의장, 호주 상·하원의장 면담

장보고 과학기지 준공식 참석차 남극에 다녀온 강창희 국회의장은 15∼22일 뉴질랜드와 호주를 잇따라 공식 방문, 각국 총리, 국회의장 등과 면담한다.

한국 국회의장의 뉴질랜드·호주 방문은 6년 만으로 이번 순방은 양국 의회 교류를 활성화하고 경제·자원·외교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고위 인사와의 교류를 통해 협력 기조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회사무처는 밝혔다.

강 의장은 뉴질랜드에서 데이비드 카터 국회의장, 존 필립 키 총리와 잇따라 면담을 하고 양국 간 FTA(자유무역협정) 공식 협상 착수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피해 복구와 기반시설 구축 사업, 방산 분야 등에 우리 기업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남극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장은 웰링턴에서 한-뉴질랜드 FTA협상을 위해 뉴질랜드에 도착한 협상단을 만나 이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한-뉴질랜드 FTA 협상은 2010년 중단된 후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우리 측 정부 대표단은 17∼21일 웰링턴에서 뉴질랜드 정부와 제5차 협상을 진행한다.

강 의장은 또 웰링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격려하는 오찬을 마련, 이들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할 계획이다.

20일부터 사흘간 머무르는 호주에서 강 의장은 브론윈 비숍 하원의장, 존 호그 상원의장과 잇따라 만나 한-호주 FTA의 실질적 타결 이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에너지·자원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현지의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헌화한다.

강 의장은 순방 기간 현지의 동포·기업인 대표들과 오찬·만찬 간담회를 열어 이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 출국한 강 의장은 뉴질랜드를 거쳐 우리나라 유일의 쇄빙선 ‘아라온 호’를 타고 지난 12일 남극에 도착, 세종기지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 준공식에 참석했다. 우리나라 국회의장이 남극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순방에는 새누리당 김종훈 이상일, 민주당 유인태 임내현 의원, 김연광 의장 비서실장, 배성례 국회 대변인, 송대호 국제국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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