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김무성, 대권스케줄 위해 개헌 어젠다 선점”

홍문종 “김무성, 대권스케줄 위해 개헌 어젠다 선점”

입력 2014-10-23 00:00
수정 2014-10-23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23일 김무성 대표가 개헌 발언으로 청와대와 갈등을 빚는 것과 관련, “김 대표가 차기 대권 스케줄에 비춰볼 때 정치적인 어젠다를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변에서 말하니 그 유혹을 참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 대표가 당 대표로서 자리를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려고 (개헌 발언을)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김 대표가 정치적인 타임스케줄에 의해 개헌론을 주장하고 있었고 지금이 아마 당내를 틀어잡고 여야 간에 있어 중요한 정치 이슈를 먼저 선점하는 효과를 노리기 위해 (개헌 언급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께서 당부는 하셨지만 그래도 지금이 적기가 아닌가 주변에서 조언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청와대에서 여당 대표에게 ‘공개 경고’를 한 것이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정부와 여당은 수레의 양바퀴인데 한 바퀴가 망가지면 아무리 한 바퀴가 튼튼하고 훌륭하다고 해도 나라를 잘 견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김 대표의 관계에 대해 “수레의 양 바퀴가 말하자면 서로 사이즈가 안 맞는다든지, 아니면 한바퀴가 지금 굉장히 부실하다든지, 아니면 한쪽 바퀴는 앞으로 가려고 하는데 한쪽 바퀴는 뒤로 가려고 그런다든지, 속도가 안 맞는다든지 그러면 굉장히 어려운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뻔한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야당을 비롯한 한편에서는 김 대표가 청와대에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질문에는 “야당은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고, 이 정부가 성공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은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