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9급부터 5급까지 실제로 30년뒤 연봉 계산해보니 ‘충격’

공무원연금 개혁, 9급부터 5급까지 실제로 30년뒤 연봉 계산해보니 ‘충격’

입력 2015-01-08 11:42
수정 2015-01-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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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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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9급부터 5급까지 실제로 30년뒤 연봉 계산해보니 ‘충격’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 특위와 대타협기구 구성에 여야가 합의한 가운데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따른 연금액의 차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무원연금제도 개혁안으로 만든 ‘내 연금은 얼마나 달라질까요?’라는 연금 시뮬레이션을 발표했다.

이 연금 시뮬레이션을 보면 2006년에 임용된 9급 일반직 공무원은 30년 동안 근무할 경우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연금 월수령액은 현 제도 수령액보다 26% 줄어든 124만원이 된다. 연금개혁 이전 10년 재직, 이후 10년 재직으로 계산한 결과다. 그러나 일시금으로 받는 퇴직금은 4555만원에서 9035만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7급 시험에 합격해 2011년부터 근무한 공무원은 앞으로 30년 근무할 경우 연금 월수령액은 31% 인하된 134만원이 된다. 퇴직금은 1억 3822만원이다.

또 5급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1996년부터 30년간 근무하면 연금제도 개혁 이전 20년, 이후 10년이 적용돼 월수령액은 7% 낮아진 258만원을 받을 수 있다. 퇴직금은 1억 1173만원이다.

한편 여야는 8일 대타협기구 첫 회의를, 12일에는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첫 회의를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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