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힘 다빠졌을 때 부산 떨어봤자 소용없어”

朴대통령 “힘 다빠졌을 때 부산 떨어봤자 소용없어”

입력 2015-01-15 15:16
수정 2015-01-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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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정부부처 업무보고서 “마음 무거우세요.사명감 느껴지세요?”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혁신의 기회를 다 놓치고 힘 다 빠졌을 때,그때부터 부산을 떨어봤자 소용이 없다”며 혁신에 나서 줄 것을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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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혁신경제 주제로 두번째 업무보고 청취
박 대통령, 혁신경제 주제로 두번째 업무보고 청취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5년 정부업무보고:경제혁신 3개년 계획Ⅱ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부처 합동으로 이뤄진 ‘역동적 혁신경제’ 주제의 2번째 신년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혁신이라는 게 아무 때나 해서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혁신을 해야 할 때 하는 것이 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그것(혁신)을 딱 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가 모든 힘을 합해 해야 될 일을 이뤄냄으로써 나중에 몇십년 후 ‘아! 그때 혁신을 이뤄야 될 때 하지 못해 우리나라가 이렇게 됐구나’하는 원망을 받는 세대가 되지 않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장·차관들을 향해 “마음이 무거우세요.사명감이 느껴지세요”라고 다짐받듯 물은 뒤 “할 게 참 많죠. (그러나) 아직도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3년 혁신으로 30년 성장을 이룬다는 기치 하에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오늘 업무보고는 올해 1년치 보고라기보다 30배 무게로 느끼면서 회의를 진행해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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