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5일 한미일 3국이 체결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관한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패권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냉전을 몰아오는 3자 합의서’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사일방어(MD)체제 책동을 합리화함으로써 패권적 지위를 확보하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이번 한미일 3국간 정보공유 약정은 ‘미국의 MD체제를 완비하기 위한 첫 공정’이라며 3국이 공유하는 ‘정보’는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러시아의 군사정보도 포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아시아 회귀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러시아 등 ‘대국’을 군사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번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도 이런 움직임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논평은 이어 미국을 ‘악의 원흉’, ‘부정의 왕초’라고 비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은 한미일 군사동맹 조작책동을 절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 3국이 지난달 29일 체결한 정보공유 약정은 3국 간 군사비밀을 공유하는 절차를 최초로 마련한 것으로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는 직접적인 정보 교류 없이 미국을 거쳐 정보가 교환된다.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냉전을 몰아오는 3자 합의서’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사일방어(MD)체제 책동을 합리화함으로써 패권적 지위를 확보하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이번 한미일 3국간 정보공유 약정은 ‘미국의 MD체제를 완비하기 위한 첫 공정’이라며 3국이 공유하는 ‘정보’는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러시아의 군사정보도 포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아시아 회귀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러시아 등 ‘대국’을 군사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번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도 이런 움직임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논평은 이어 미국을 ‘악의 원흉’, ‘부정의 왕초’라고 비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은 한미일 군사동맹 조작책동을 절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 3국이 지난달 29일 체결한 정보공유 약정은 3국 간 군사비밀을 공유하는 절차를 최초로 마련한 것으로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는 직접적인 정보 교류 없이 미국을 거쳐 정보가 교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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