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옥 “어린이집 아동 학대, 4년새 27배 급증”

박윤옥 “어린이집 아동 학대, 4년새 27배 급증”

입력 2015-02-18 10:19
업데이트 2015-02-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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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육교사 폭행 사건을 계기로 문제가 됐던 어린이집 아동 학대가 지난 4년 사이에 27배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18일 공개한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규정 위반내역 현황 자료’를 보면 복지부 점검에서 아동학대가 적발된 어린이집은 2010년 3건에서 2014년 81건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적발된 어린이집 아동 학대 건수도 꾸준히 늘어 각각 13건, 25건, 45건을 기록했다.

운영 관련 부정적발 건수도 늘어 보조금 부적정 사용 사례는 2010년 33건에서 2013년 434건으로, 같은 기간 보육교직원 허위 등록 건수는 99건에서 242건으로 증가했다.

박 의원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었다”며 “매년 아동학대, 회계부정 등 규정 위반 사례가 증가했음에도 대응이 안이했던 게 드러난 만큼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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