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이혼·체류문제 상담 많아”

“이주여성, 이혼·체류문제 상담 많아”

입력 2015-03-11 10:02
수정 2015-03-11 10: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지난해 상담내용 통계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은 이혼과 체류 문제로 상담을 많이 의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이곳에서 상담을 받은 5천336명의 상담내용 중 이혼이 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체류 문제가 14%로 뒤를 이었다. 일반법률과 생활의료 번역도 11%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상담 의뢰인은 이주여성 당사자가 52%로 가장 많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33%), 친인척과 지인(8%), 배우자(6%)가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40%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25%, 필리핀 11%, 몽골 5% 순이었다.

상담 의뢰인은 대부분 필요한 정보와 가족상담을 제공받았으며, 긴급 보호가 필요해 서울시 ‘한울타리쉼터’로 연계된 인원은 167명이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는 지난 2013년 9월 개원한 이래 이주여성들에게 전문상담을 제공하며, 관련기관 연계를 통해 피해여성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