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24%로 대권잠룡 1위 “김무성 가상대결 결과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대권 잠룡 가운데 1위를 유지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도 소폭 상승하며 40%를 눈앞에 뒀다.
한국갤럽은 10~1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5명에게 차기 대권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표가 전주보다 1% 포인트 하락한 24%로 1위를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2위는 박원순 서울시장(12%)이었다. 안철수 의원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각각 8%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5%), 이완구 총리(2%) 등의 순이었다.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김무성 대표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인 50%가 문재인 대표를, 33%는 김무성 대표를 선택했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2월 조사와 큰 변화가 없는 수준이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65%가 김무성 대표를 지지했지만 문재인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도 20%나 됐다.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89%가 문재인 대표를, 5%는 김무성 대표를 택했다. 무당층의 52%는 문재인 대표, 16%는 김무성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연합 26%,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8%였다. 새누리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전주와 동일하고 새정치연합은 3% 포인트 하락했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는 39%가 긍정평가, 52%는 부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 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 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6%(총 통화 6168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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