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훈련 또 위협…”반미성전 불길 지펴야”

북한, 한미훈련 또 위협…”반미성전 불길 지펴야”

입력 2015-03-13 11:38
수정 2015-03-13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은 13일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대한 비난을 계속하면서 “반민성전의 불길을 지펴올려야 한다”고 위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달 초 시작된 키 리졸브와 독수리 등 연례 한미 합동훈련에 대해 “미국의 대조선지배 전략 실현을 위한 책동의 일환으로 북침전쟁 도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어 한미가 ‘연례적 방어훈련’이라고 취지를 설명한 데 대해 오바마의 지난 1월 ‘북한 붕괴’발언 등을 거론하며 “그것을 곧이 믿을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폄하했다.

신문은 또 다른 기사에서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적대시 정책이 극도에 이른 상황이 “총대를 더욱 강화하고 국력을 보다 튼튼히 다져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선군정치와 핵·경제 병진노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북한은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된 지난 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등 연일 무력시위와 매체를 통한 비난을 동원해 한미 합동훈련을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