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방송산업은 창조경제의 종합무대”

朴대통령 “방송산업은 창조경제의 종합무대”

입력 2015-03-13 13:32
수정 2015-03-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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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20주년 기념식 격려사”문화·ICT 융합하면 미래성장동력 핵심”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방송산업은 ‘창조경제의 종합무대’라고 할 수 있다”며 “문화예술, 영상·미디어,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산업과 산업의 벽을 허물고 융복합의 퍼즐을 이루는 중심에 방송산업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20주년 케이블TV의 날 기념식에서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오른쪽),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20주년 케이블TV의 날 기념식에서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오른쪽),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20주년 케이블TV의 날’ 기념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세계적인 ICT 기술을 결합시켜서 새로운 방송산업의 길을 열어나간다면 케이블TV는 우리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으로 커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995년 출범해 20년째를 맞은 케이블TV에 대해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방송콘텐츠 제작과 차세대 방송·통신서비스 제공을 선도하면서 방송산업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평가한 뒤 “이제 케이블TV는 지난 20년 발전의 토대 위에 더 큰 도약을 이뤄나가야 하는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모바일과 클라우드 방송 등 새로운 기술발전을 적극 활용해 고품질서비스를 확대해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 국민이 감동하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우리만의 콘텐츠를 더욱 적극적으로 만들어내는 노력도 필요한 일”이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도 여러분의 노력에 힘을 더하고자 방송산업 발전 종합계획과 PP산업 발전전략을 시행하고 있고 방송산업을 창조경제와 미디어산업의 핵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문화산업과 ICT 융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막대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서 배석규 YTN 사장(동탑산업훈장) 등 케이블TV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직접 훈·포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행사장 내 케이블TV 미래관을 방문, 차세대 UHD 영상을 관람하고 부산과 강원도 등지에서 시행 중인 ‘독거노인 안부알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서비스는 오랫동안 TV를 보지 않거나 채널 변경을 하지 않는 등 독거노인에게 이상징후가 있으면 가족이나 사회복지사에게 알려주는 공익 서비스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 서비스를 받는 기장군의 신복연(91) 할머니와 화상통화를 통해 안부를 물은 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이렇게 좋은 서비스가 개발됐으면 많이 알려야지 잘 모르면 소용이 없지 않나. 그래서 전국적으로 좀 확산이 되도록 미래부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지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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