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통령 귀국때까지 불가”

與, 이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통령 귀국때까지 불가”

입력 2015-04-19 16:21
수정 2015-04-19 16: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野, 국정 공백 안 생기게 자중해달라”

새누리당은 19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금주 초부터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한 것과 관련, 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는 오는 27일까지는 해임 건의안 제출을 반대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당장 국무총리가 물러나면 국정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대통령이 순방 이후 (이 총리 거취문제를)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야당에 대해 “검찰 수사가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진행될 수 있도록 지켜봐 주고, 국정에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자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종훈 원내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27일 대통령이 돌아오시기 전까지는 해임 건의안 제출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성남 중원구 모란시장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외국 나가고 안 계시는데 총리 해임을 한다는 것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라며 27일까지는 기다려줄 것을 야당에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