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靑비서실장, 국회 운영위서 성완종 리스트 언급 “내 이름 올라 송구스럽다”

이병기 靑비서실장, 국회 운영위서 성완종 리스트 언급 “내 이름 올라 송구스럽다”

입력 2015-05-01 13:36
수정 2015-05-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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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이병기 靑비서실장, 국회 운영위서 성완종 리스트 언급 “내 이름 올라 송구스럽다”

이병기 비서실장, 성완종 리스트, 국회 운영위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성완정 리스트’ 파문과 관련, 자신이 거명된 것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있는 내 이름이 진위 여부를 떠나 오르내리게 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통해 “나는 금번 사건이 우리나라가 더 깨끗하고 투명한 나라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이어 “나를 비롯한 비서실 전 직원들은 마음가짐과 자세를 다시 가다듬고 국정 운영이 당초 의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비서실장은 인사말에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고 ‘최근 논란이 된 사건’이라고만 언급했다.

이 비서실장은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설명하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각종 개혁 법안과 경제 활성화 민생법안들이 다음주 끝나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세월호 후속 대책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선체 인양, 추가적 진상 조사, 신속한 배·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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