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신임대표 “진보 재편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

심상정 정의당 신임대표 “진보 재편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5-07-19 18:08
업데이트 2015-07-1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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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상대로 343표 차이 당선

심상정 정의당 신임 대표가 19일 당대표 선거 결과를 공식 발표하는 당직자 선출보고대회에서 “진보 재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보진영 대통합을 위한 ‘4자 협의체’(정의당, 노동당 결집파,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논의에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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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신임 대표에 선출된 심상정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도부 선출보고대회’에 참석해 두 팔을 번쩍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신임 대표에 선출된 심상정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도부 선출보고대회’에 참석해 두 팔을 번쩍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결선투표에서 노회찬 후보를 상대로 343표 차이의 신승을 거둔 심 대표는 이날 선출보고대회 뒤 기자들과 만나 “4자 협의체는 ‘더 큰 진보’를 향한 하나의 계기점이지 전부는 아니다. 비정규직 시민 등 대안정당을 열망하는 많은 분이 있다. 제3세력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선 심 대표의 선출을 두고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심 대표는 본인이 소속돼 있던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등에서 비상대책위원장 및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진보진영의 한 관계자는 “진보정치를 대표해서 심상정 의원이 지난 10년간 활동해 왔으니 진부하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후속 세대를 키우는 역할을 제대로 해야 진보진영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07-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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