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日, 진정한 애국심은 잘못을 사과하는 용기”

하토야마 “日, 진정한 애국심은 잘못을 사과하는 용기”

입력 2015-08-13 14:49
수정 2015-08-13 1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피해국민 ‘그만둬도 좋다’ 할 때까지 마음 표현해야””동아시아 공동체 창설, 서로 이해위한 장 공유해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는 전날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이 투옥돼 고문을 당했던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무릎을 꿇고 사죄한 데 이어 13일 과거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한 일본의 끊임없는 사과와 함께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공동체 창설을 제안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동아시아평화국제회의 조직위원회와 서울시, 경기도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15 동아시아평화국제회의’에서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의 구축으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연설에서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담화 등을 언급하며 “이런 마음의 표현은 (일본이) 상처 입은 나라들의 국민께서 ‘그만두어도 좋다’라고 하는 시기가 올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아베담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이 경기침체로 자신감을 상실해가던 중 편협한 내셔널리즘이 세력을 넓히고 있고, 이같은 생각(주변국에 대한 사죄)을 사죄외교로 치부하면서 ‘침략전쟁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스스로 애국자라고 착각하겠지만 역으로 자신감이 없음을 나타내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정한 애국심이란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눈 감지 않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할 줄 아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편협한 내셔널리즘을 억제하려면 우애의 이념에 근거한 지역적 기관을 창설해 서로 이해하기 위한 장을 공유해야 한다”면서 ‘동아시아 공동체’와 ‘동아시아 의회’, 안보 관련 ‘동아시아 평화회의’ 등의 창설을 주장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동아시아가 부전공동체가 되는 것을 꿈꿔왔으며, ‘동아시아 공동체’를 창설해야 한다”면서 “(전후) 70주년이 되는 올해 일본이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고 침략과 식민지배로 인해 고통받은 사람들과 국가들에 제대로 보상할 수 있게 된다면 동아시아가 공동체의 길로 크게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사적 요지인 일본 오키나와에 ‘동아시아 의회’ 창설을 제안하며 “우선은 법적 구속력을 가지지 않는 의논의 장으로 시작해서 성숙한 공동체로 발전해 가면서 구속력 있는 의회로 격상시켜 나가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하남남양주선 1공구 본격 시동 소식 전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서울지하철 9호선 5단계 연장사업인 ‘강동하남남양주선’ 제1공구 건설공사가 2월 중 턴키 방식 입찰공고를 앞두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월 30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담당자 업무보고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공정 계획과 일정 관리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보고에서는 입찰 준비 상황과 함께 공구별 추진 전략, 향후 착공 및 단계별 공사 일정 등이 공유됐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지하철 9호선 5단계 연장사업으로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시와 남양주시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총 6개 공구로 구분되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이 가운데 제1공구는 고덕강일지구에서 서울시계까지 약 1.1km 구간을 담당한다. 해당 구간에는 강동구 강일초등학교 사거리 인근에 정거장 1개소가 설치될 예정으로, 고덕강일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공구 사업은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으로 추진되며, 입찰 및 실시설계, 공사 착수는 입찰 진행 상황에 따라 세부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현재 계획상으로는 전 구간 공사가 완료된 이후인 2031년 개통을 목표로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하남남양주선 1공구 본격 시동 소식 전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