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채용과정서 업무와 무관한 질문받았다”
청년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채용 과정에서 업무와 무관한 질문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지난 7월 대학생 및 대졸 취업준비생 505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채용관행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3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체의 50.1%가 “채용 과정에서 업무와 무관한 질문을 받은 적 있다”고 응답했다.
또 45.9%는 ‘회사의 향후 발전과제’ 등과 같은 추상적인 질문을 받았으며 “내정자가 있는 면접을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31.1%(이상 복수응답)이나 됐다.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 희망기업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은 ‘급여수준(18.2%)’, ‘기존 취업자의 합격 스펙(14.9%)’, ‘채용전형별 준비요건(13.3%)’ 등이었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기업의 채용공고 가운데 구체적이지 않은 것을 꼽아보라는 질문(복수응답)에는 급여수준(61.4%)과 채용전형별 준비요건(55%) 등을 들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