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한·중 FTA, 농수산물 영향 크지 않아”

윤상직 “한·중 FTA, 농수산물 영향 크지 않아”

입력 2015-10-28 08:32
업데이트 2015-10-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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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효되면 즉시 관세 인하되고 내년에 또 인하”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농수산 분야에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농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 협의회에서 “한·중 FTA는 실질적으로 보면 우리 농산물을 정말 많이 보호했다. 할 만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중 FTA)가 올해 발효되면 한 차례 (관세가) 인하되고 내년에 한 차례 더 인하된다”면서 “두 차례에 걸친 관세 인하 효과는 우리가 중국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꼭 필요하다”며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는 30일 여·야·정 협의체가 약속대로 꼭 개시돼 연내 발효가 차질없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FTA 체결에 합의한 상대국인 중국과 베트남이 수출 대상국 1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 “이들 나라와의 FTA 조기 비준과 발효는 어려운 우리 수출에 힘을 실어주는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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