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재보선 승리로 국정동력 확보…민생 집중”

원유철 “재보선 승리로 국정동력 확보…민생 집중”

입력 2015-10-29 09:49
수정 2015-10-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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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정화반대’지령은 남남갈등 유도…제1야당, 北에 도움줘”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9일 10·28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등 4대개혁 과제와 올바른 역사교과서 필요성, 민생행보로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호소를 국민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후보를 낸 20개 지역 가운데 15곳에서 승리하며 국정을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내린 준엄한 명령과 뜻을 겸허히 받들어 민심 앞에 더 낮은 자세, 겸손한 자세로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북한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반대투쟁을 선동하는 지령을 내려 보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언급한 뒤 “남남 갈등을 유도하려는 전형적인 통일선전전술”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의 남남갈등 전술에 도움을 주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라면서 “장외투쟁에 이어 이제는 거친 막말로 대통령을 모독하는 언행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아직 단 한 페이지도 쓰지 않은 교과서에 대해 친일·독재 프레임을 덧씌워 국민을 속이고 분열시켜선 안 된다”면서 “야당 스스로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백해무익 투쟁으로 남남갈등을 지켜보는 북한만 즐겁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밖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지연에 대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할 것을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촉구했다”면서 “야당 의원들도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경제활성화 법안과 FTA 비준안 처리에 적극 협조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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