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가학 논란 ‘마리텔’ 와글와글

정준하 가학 논란 ‘마리텔’ 와글와글

입력 2015-11-24 17:52
수정 2015-11-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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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 지난 22일 생방송을 두고 벌어진 ‘가학성’ 논란으로 인터넷을 달궜다.

24일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마리텔’은 23일 트위터 버즈량을 기반으로 분석한 프로그램 화제성지수에서 102.77로 1위를 차지했다.

‘마리텔’의 TV 방송은 이번 토요일(28일)이지만 인터넷 방송으로 진행되는 생방송은 지난 22일 오후에 이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의 ‘무도 드림’ 특집을 통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마리텔’에 출연한 정준하는 ‘재미가 없으면 나에게 던지라’며 물풍선을 준비해왔다가 야구선수 유희관, 제작진들로부터 물풍선 세례를 맞았다.

가학성 논란이 일면서 ‘마리텔’을 언급한 트위터 버즈량은 1천782건(리트윗 제외), 페이스북·블로그·뉴스 등을 합한 SNS버즈량은 2만4천11건에 달했다.

이는 전주 방송이 나간 지난 21일 SNS버즈량 4천501건의 6배에 달하는 수치다.

물풍선을 직접 준비해오기는 했지만 상의 없이 갑자기 던진다거나 다수가 마구잡이로 던지는 모습이 마치 한 사람을 괴롭히는 것처럼 비춰졌다는 의견이 많았다.

당시 생방송을 직접 시청한 누리꾼들은 채팅창에도 가족을 언급하는 악성 글이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정준하는 방송 도중 카메라를 등지고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트위터리안 ‘_sjd****’는 정준하가 ‘무한도전’ 녹화 당시에도 ‘마리텔’ 출연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 것을 언급하며 “예능인으로써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가지고 나왔는데 그것도 자기 의지가 아니었고. 좀 웃겨보겠다고 방송 시작하니까 채팅창은 욕설로 도배돼있고 냉랭한 반응. 안그래도 다운돼있는 사람한테 먹고 있는데 물풍선이나 던져대고”라며 불편하다는 심정을 전했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 화제성지수에서는 금∼일에 방송된 주말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이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차지해 눈길을 끈다.

2위 tvN ‘응답하라 1988’(79.16), 3위 MBC ‘무한도전’(67.53), 4위 MBC ‘복면가왕’(62.94), 5위 MBC ‘내 딸, 금사월’(56.50) 순이었고 월화 드라마인 SBS ‘육룡이 나르샤’ KBS ‘오 마이 비너스’는 각각 11위(41.06), 14위(38.61)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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