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野 노동법안 거부, 비정규직·미래세대에 과오”

원유철 “野 노동법안 거부, 비정규직·미래세대에 과오”

입력 2015-12-04 09:57
수정 2015-12-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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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법·북한인권법·테러방지법 조속 입법도 촉구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4일 노동개혁 5대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 “야당이 정치적 이해타산이나 진영 논리 등 낡은 프레임에 묶여 법안 처리를 거부한다면 비정규직과 미래 세대에게 돌이키지 못할 과오를 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은 개혁을 원하는 근로자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논의의 장으로 나와 달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전국자동차연맹이 기간제노동자 관련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점과 지난주 지식인 1천 명이 노동개혁법 촉구 성명서를 들고 국회를 방문한 사실, 국회 앞에서 청년들이 노동개혁법 처리를 촉구하는 단식을 진행 중인 점 등을 언급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노동개혁 5대 입법을 비롯한 노동시장 개혁이 이뤄져야 청년 피해도 줄어들고 고용시장 전반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노동법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을 비롯한 경제활성화 법안과 북한인권법 제정안, 테러방지법 제정안 등의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를 야당에 거듭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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