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여야지도부, 어젯밤 만찬회동…법안·선거구 논의

정의장-여야지도부, 어젯밤 만찬회동…법안·선거구 논의

입력 2015-12-18 09:37
수정 2015-12-18 09: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쟁점 놓고 여전히 평행선…정의장 “합의점 찾도록 노력중” 여야 원내대표 주말 회동 계획…“협상 노력 계속”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17일 만찬 회동을 갖고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이견만 다시 확인한 채 돌아선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오후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를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선거구 획정안과 서비스산업발전법·기업활력제고특별법·테러방지법 제정안 등의 처리 문제가 다시 의제로 올랐지만, 여야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정 의장은 “특별한 제안이 나온 것은 없고, 경제 관련 법안들의 쟁점을 하나씩 해결해 가도록 서로 교감하는 것”이라며 “가능한 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선거구 획정안의 직권상정 방침과 관련해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번 주말 비공개로 만나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처리 문제를 다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