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유정 전 대변인이 조만간 탈당한 뒤 광주 북갑에 출마, 범주류 3선 의원인 강기정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추진으로 야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이 요동치는 가운데, 잇따른 전현직 의원의 탈당으로 야권 지형 재편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전 대변인은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탈당 결심을 거의 굳혔다”며 “광주 북구갑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북구갑은 범주류로 분류되는 강 의원이 내리 3선을 지낸 곳이다.
김 전 대변인은 탈당 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변인은 “북구에서 중학교를 다니기도 해 인연이 깊지만 그보다는 정치적인 이유로 출마 지역을 택한 것”이라며 강 의원에 대한 정면 도전임을 시사했다.
손학규계인 김 전 대변인은 광주 출신으로, 1991년 대학 졸업 직후 신민주연합당(신민당) 창당에 발기인 참여하면서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민주당과 새정치국민회의의 당직자로 일한 뒤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 당 대변인을 지냈다.
2012년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손학규 캠프의 대변인으로 발탁됐으며, 지난 2·8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대변인으로 나서기도 했다.
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추진으로 야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이 요동치는 가운데, 잇따른 전현직 의원의 탈당으로 야권 지형 재편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전 대변인은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탈당 결심을 거의 굳혔다”며 “광주 북구갑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북구갑은 범주류로 분류되는 강 의원이 내리 3선을 지낸 곳이다.
김 전 대변인은 탈당 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변인은 “북구에서 중학교를 다니기도 해 인연이 깊지만 그보다는 정치적인 이유로 출마 지역을 택한 것”이라며 강 의원에 대한 정면 도전임을 시사했다.
손학규계인 김 전 대변인은 광주 출신으로, 1991년 대학 졸업 직후 신민주연합당(신민당) 창당에 발기인 참여하면서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민주당과 새정치국민회의의 당직자로 일한 뒤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 당 대변인을 지냈다.
2012년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손학규 캠프의 대변인으로 발탁됐으며, 지난 2·8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대변인으로 나서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