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동계훈련 속 김양건 사망…軍 “특이동향 없다”

북한군 동계훈련 속 김양건 사망…軍 “특이동향 없다”

입력 2015-12-30 10:31
수정 2015-12-30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월 본격적인 실사격 앞두고 사격절차 연습 등 활동”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북한이 내부적으로 어수선하지만,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30일 “현재 북한군은 동계훈련에 들어간 상태”라면서 “내년 1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사격 훈련을 위한 사격절차 연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동계훈련이 이제 막 시작됐지만 훈련 패턴은 예년과 다르지 않다”면서 “이달까지 준비 활동을 마치면 1월부터 소부대 사격훈련이나 기갑 부대의 실사격 훈련 등이 본격화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김정은이 1월 1일 발표할 신년사에서 북한군의 훈련 강화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유류 사정은 넉넉지 않지만, 내년에도 기름이 많이 소모되는 장비를 동원한 기동훈련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