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인질극 봉변에 “연말에 큰 액땜…새해엔 좋은 일만”

文, 인질극 봉변에 “연말에 큰 액땜…새해엔 좋은 일만”

입력 2015-12-30 13:49
수정 2015-12-30 13: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민주, 경찰에 신속한 수사 촉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30일 부산 사상구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입, 인질극을 벌인 일이 발생한데 대해 “연말에 큰 액땜을 했다”고 했다.

문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침부터 놀라셨죠”라며 “사무실에 혼자있던 직원이 폭행당해 상해를 입는 큰 봉변을 겪었지만 다행히 더 큰 불상사 없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도 순순히 연행에 응했다니 더 큰 악의는 없었든 것 같다”며 “연말에 큰 액땜을 했으니 새해엔 좋은 일만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표는 이날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미사에 참석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큰 불상사가 없이 끝났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는 당 차원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50대 남성이 문 대표의 지역 사무실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있었다”며 “이 남성의 난동은 망상에서 비롯된 해프닝에 지나지 않아 보이지만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