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스포츠·문화·IT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 강조소년소녀가장 등 소외층 200여명 초청
박근혜 대통령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을 찾아 소외층과 함께 스포츠·문화 융복합 공연을 관람했다.‘스포츠문화, 태권도로 차오르다’라는 주제의 이날 행사에서는 K팝과 3D홀로그램 등의 IT기술이 융복합된 태권도 공연과 함께 택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펼쳐졌다.
박 대통령은 공연에서 택견과 태권도 등 우리의 전통 스포츠가 K팝 및 IT기술과 융합될 때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고, 스포츠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진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문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외층 200여명이 초청됐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중동 순방 중 카타르에서 태권도와 비보잉(B-boying.브레이크 댄스)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공연을 관람하는 등 우리 스포츠와 문화가 IT기술 등과 융복합된 공연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에 참석해 전통과 현대문화, IT기술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콘텐츠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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