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목사 “반기문 위안부 협상 축하 전화는 망발”

인명진 목사 “반기문 위안부 협상 축하 전화는 망발”

입력 2016-01-04 16:47
수정 2016-01-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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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목사.
인명진 목사.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위안부 협상 축하 메시지’에 대해 “참으로 부적절한 말이자 망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인 목사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동안 유엔의 여러 인권기구들이 뭐라고 했나. 일본 정부가 법적 책임을 수용해야 한다, 피해자에 대한 정의 회복과 배상을 해야 한다, 책임자를 기소해야 한다. 이게 유엔 인권기구들이 일본 정부에 계속해서 권고했던 내용”이라면서 “그런 유엔의 수장인 사무총장이 이 세 가지 조건에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은 협상을 ‘잘했다, 위대한 결정이다’ 이건 망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 목사는 또 “유엔 사무총장 말고도 한국인으로서도 이런 말을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이 문제 때문에 국내가 시끄럽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이런 말을 하면 기름을 끼얹는 것 아니냐”면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유엔 사무총장이, 더군다나 무슨 대선후보 지지율 1위 되는 분이 이런 말을 하면 피해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인 목사는 “이런 역사 의식과 인권 의식을 가진 사람을 대선후보 지지율 1위로 꼽는다? 우리 국민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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