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安 상승세 일시적…대선출마 어려우니 탈당”

김종인 “安 상승세 일시적…대선출마 어려우니 탈당”

입력 2016-01-14 14:07
수정 2016-01-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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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하다고 밖으로 나가버리는 정치행위 납득할 수 없어”“분열해선 정권교체 불가…단합해도 정권쟁탈 어려워”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14일 안철수 의원의 신당 지지도 상승세에 대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더 두고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조직에 참여하는 사람이 불리하다고 밖으로 나가버리는 정치행위를 잘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안 의원의 탈당에 대해 “대선 출마 가능성이 당내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니까 밖으로 나가서 자기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이 안 의원의 생각 아닌가라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또 안 의원의 탈당이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한 자신의 최근 발언에 대해서도 “지금도 똑같이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전 위원장은 “실질적으로 야당이 단합을 해서 지켜나가도 정권쟁탈이라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야권이 쪼개져서 대선을 치를 경우 결과는 다 예견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총선과 대선 모두 분열해서는 승리할 수 없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1987년 김영삼-김대중 후보 등 야권 분열로 인한 대선 패배 사례를 들면서 “따로 떨어져서 하니까 실패하고 그런 것 아니겠나. 지금 또다시 되풀이된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한때는 안 의원의 멘토로 불리기도 하는 등 개혁적 보수 인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안 의원측 국민의당(가칭) 양측의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

안 의원측에 합류한 김영환 의원은 이날 안 의원 등과 함께 한국기독교협의회 김영주 총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김종인 전 위원장을 우리 당으로 데려온다면 완전 대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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