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민생경제법안 통과 후 선거법 협상”

원유철 “민생경제법안 통과 후 선거법 협상”

입력 2016-01-27 10:08
업데이트 2016-01-27 10: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생 돌보고 경제 살리는 게 선거보다 더 시급”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7일 여야간 원내현안 협상과 관련, 주요 쟁점법안을 먼저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나서 선거구 획정 협상을 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선(先) 민생 후(後) 선거라는 기존 입장을 갖고 오는 29일 전까지 민생 법안과 경제 법안, 국민 안전을 지킬 법안을 통과시킨 후에 선거법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 투쟁 중인 야당 입장에서는 선거법이 급할지 모르지만 고단한 민생 현장에 있는 국민은 일자리를 만들고 민생을 안정시킬 민생 경제 법안 처리를 더 바란다”면서 “민생을 돌보고 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게 (선거보다)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여권이 추진 중인 파견근로자보호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데 대해 “파견 규제 완화 시 24만~48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대통령과 여당이 기간제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법)은 장기 의제로 대승적 양보를 한 만큼 야당도 파견법을 비롯한 노동개혁 4법을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