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미국은 무기만능론에 환장한 악의 제국” 비난
북한은 28일 미국을 겨냥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무기가 아니라 사람들의 정신력, 사상의식”이라고 주장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무기만능론, 핵만능론이 골통에 깊숙이 박힌 악의 제국인 미국만이 고안해낼수 있는 착상”이라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이어 “지난 항일혁명투쟁시기나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와 미제침략자들을 타승하고 조국해방과 조국수호의 역사적 위업을 빛나게 실현한 것은 우리의 항일혁명투사들, 인민군 군인들과 인민들이 일미 제국주의자들이 도저히 따를 수도 흉내낼 수도 없는 높은 정신력, 투철한 사상의식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함선우세론’에 따라) 영국은 많은 함선들을 건조하여 세계를 틀어쥐려 하였지만 종당에는 최강국으로서의 지위와 실력을 잃고 말았다”는 등의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려 했다.
신문은 또 “우리 공화국은 핵강국”이라면서 “우리의 강위력한 핵타격 수단들은 침략의 아성들을 모두 겨냥하고 있다”며 미국을 위협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