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역 대합실 3층에 설치된 투표참여 홍보관에서 서울시선관위 자원봉사 학생들이 사전투표를 체험하고 있다. 2016. 4.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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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역 대합실 3층에 설치된 투표참여 홍보관에서 서울시선관위 자원봉사 학생들이 사전투표를 체험하고 있다. 2016. 4.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사전투표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직전 금·토요일에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투표일이 총 3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데다 평일이 아닌 휴일에도 투표할 수 있다. 출장 또는 여행 중이면 집 근처가 아닌 전국 어디든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어 유권자로선 한층 편리해진 측면이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8~9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천511개 사전투표소에서 전용 단말기로 발급받은 투표용지를 이용해 곧바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제는 지난 2013년 4·24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으며, 이후 같은해 10·30 재보선과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등 총 세차례 실시된 바 있다.
2013년 상·하반기 재보선 때 각각 4.9%, 5.5% 수준에 그쳤던 사전투표율은 선관위 홍보 등에 힘입어 참여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전국 단위에서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11.5%로 껑충 뛰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의 참여도를 높이고 유권자 편의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인천공항·서울역·용산역 등 3개소에 사전투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1층 사전투표소·승강기 이용 투표소를 확대 설치하고 ▲투표 당일 장애인전용 콜택시와 차량 등의 교통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