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반기문, 차라리 사퇴하고 여의도에 사무실 내라”

노회찬 “반기문, 차라리 사퇴하고 여의도에 사무실 내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10 09:19
수정 2016-06-10 09: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노회찬 정의당 대표
노회찬 정의당 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반기문 UN총장의 최근 행보를 향해 “차라리 사퇴하고 여의도에 사무실 내라”고 일침했다.

노 대표는 10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반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노 대표는 “(대선출마 가능성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유엔사무총장은 중요한 자리인데, 임기 끝난 후에 한국에 들어와 정치적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 더 많이 고민하는 이미지를 풍기는 것은 뽑아준 전 세계인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치에 대해 언급할 일이 계속될 바에는 차라리 유엔사무총장직을 빨리 사퇴하고 여의도에 사무실을 내는 게 더 나은거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이 현재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만큼 명망이 높다는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이를 확대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