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방문한 문재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7/25/SSI_20160725184259_O2.jpg)
2016.7.25 [문재인 전 대표측 제공]
![독도 방문한 문재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7/25/SSI_20160725184259.jpg)
독도 방문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5일 독도를 방문해 보트를 타고 외곽을 둘러보고 있다.
2016.7.25 [문재인 전 대표측 제공]
2016.7.25 [문재인 전 대표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5일 독도의 시설물을 돌아보고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문 전 대표는 8·15 광복절을 앞두고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2박3일 일정으로 독도·울릉도를 찾았으며, 전날 울릉도에서 주민들을 만난 뒤 이날 아침 독도로 향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오전 10시께 독도에 들어가 경비대장의 안내로 섬 주변 시설을 둘러봤다.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과 인사를 하면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경비대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메뉴로는 문 전 대표 측이 울릉도에서 준비해온 엉겅퀴 된장국과 김치 등이 밥상에 올랐다.
경비대 방명록에는 “독도 경비대 여러분,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면서 경비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문 전 대표는 오후에도 독도를 돌면서 시설물을 검점하고 관광객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문재인, “동해의 우리땅 독도 지킴이, 민족과 함께 영원히!!”](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7/25/SSI_20160725184527_O2.jpg)
2016.7.25 [문재인 전 대표측 제공]
![문재인, “동해의 우리땅 독도 지킴이, 민족과 함께 영원히!!”](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7/25/SSI_20160725184527.jpg)
문재인, “동해의 우리땅 독도 지킴이, 민족과 함께 영원히!!”
문 전 대표가 25일 독도 등대에 남긴 방명록.
2016.7.25 [문재인 전 대표측 제공]
2016.7.25 [문재인 전 대표측 제공]
특히 등대에 방문해선 “동해의 우리땅 독도 지킴이, 민족과 함께 영원히!!”라고 방명록에 남겼다.
문 전 대표 측은 전날 독도·울릉도 방문 취지에 대해 “문 전 대표가 오래전부터 한일 역사 문제의 상징인 독도 방문을 생각해왔다”면서 “8·15 광복절을 앞두고 우리의 영토 주권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방문을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일정을 마친 뒤 저녁식사도 경비대원들과 함께 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저녁은 경비대원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치킨과 피자”라면서 “애초 문 전 대표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려고 했으나 조리시설 등이 불편해 (메뉴를)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밤 독도관리사무소에서 하루를 머문 뒤 26일 독도를 떠날 계획이다.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최낙정 전 장관도 이번 독도 방문에 동행했다.
문 전 대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더민주의 8·27 전당대회와 관련, 불개입 원칙을 밝히면서 조용한 ‘외곽 행보’를 이어왔다. 다만 전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활동 보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