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與 최고위원 출마…“당원 중심으로 당 구조 바꿀 것”

정문헌, 與 최고위원 출마…“당원 중심으로 당 구조 바꿀 것”

입력 2016-07-25 13:29
업데이트 2016-07-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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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출마자 중 유일한 원외인사

새누리당 정문헌 전 의원은 25일 8·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7·19대 국회 때 강원 속초·고성·양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던 비박(비박근혜)계 재선 출신으로, 이번 전대 최고위원 도전자 가운데 유일한 원외 인사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출마 회견에서 “당원에 의한 개혁과 아래로부터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정 전 의원은 “이제까지 당 지도층이 새로 선출되면 어김없이 모두 개혁을 부르짖었지만 실질적으로 개혁된 것이 있느냐”고 반문하고 “이제는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우선적으로 당원의 의견을 묻고 지역별·단위별로 취합해 당의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해야한다”며 당헌·당규에 이를 명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당원 중심으로 새누리당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 진정한 개혁”이라면서 “시도당이 전국 당원들의 의견수렴 채널과 소통의 채널로 기능하도록 하고, 원외 당협을 살려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정 전 의원은 “주위에서는 제가 현역의원이 아니니 최고위원 출마에 만류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저는 오히려 현역의원이 아니고 그냥 당원이기 때문에 당원들의 심정을 더 잘 헤아릴 수 있고 당의 혁신을 함께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전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8·9 전대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사람은 강석호·조원진·이장우·정용기·함진규·이은재·최연혜 의원에 이어 8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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