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선양에 긴급착륙 北여객기, 아직 운항 못해”

“화재로 선양에 긴급착륙 北여객기, 아직 운항 못해”

입력 2016-07-28 09:02
업데이트 2016-07-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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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기내 화재로 비행경로를 이탈해 중국 선양(瀋陽)에 긴급착륙했던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아직 정식운항을 하지 않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고려항공 소속 JS151편 여객기는 사고 다음 날인 23일 선양에서 평양으로 돌아온 이후 27일 현재까지 해외 취항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25일 오전 9시께 평양에서 출발해 함경남도 함흥 인근까지 날아갔다가 기수를 돌려 평양으로 되돌아간 모습이 포착됐다.

‘플라이트 레이더 24’ 관계자는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불이 났던 점을 고려하면 정비를 마친 뒤 시험비행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평양에서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향하던 여객기는 22일 오전 북·중 국경을 넘은 직후 기내화재로 방향을 틀어 선양의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 여객기는 그동안 베이징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쿠웨이트 노선에 번갈아 투입돼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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