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孫 만나 “‘저녁 있는 삶’ 필요한 때…깊은 말씀 나누자”

安, 孫 만나 “‘저녁 있는 삶’ 필요한 때…깊은 말씀 나누자”

입력 2016-08-21 16:49
수정 2016-08-21 16: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孫 “언제 한번 좋은 자리 만들어 얘기 나누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1일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만나 “요즘은 예전에 하셨던 말씀대로 ‘저녁이 있는 삶’이 정말로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박형규 목사의 빈소가 차려진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상주역할’을 하고 있는 손 전 고문을 만난 자리에서 “언젠 한번 편한 시간에 ‘저녁이 있는 삶’과 격차 해소문제에 대해 깊은 말씀을 나누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손 전 고문이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내세운 구호다. 국민의당이 손 전 고문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히는 상황에서 안 전 대표가 손 전 고문을 만난 자리에서 이를 언급한 것은 직접적인 ‘러브콜’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안 전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계속 주장하는 격차 해소와 서로 간의 접점을, 깊은 얘기를 나누고 싶단 얘기를 드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손 전 고문에게 “현장을 다녀보면 어려움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란 것을 많이 느낀다”며 “세대와 계층을 불문하고 강연을 다닐 때 거의 모든 사람이 지금은 좀 희망을 찾기 힘든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손 전 고문은 “내가 산에 있지만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하는데, 올 때마다 아주 어려운 얘기를 그렇게 한다. 우리나라가 자칫 수렁에 빠지지 않을까 염려가 든다. 저도 그런 고민은 하고 있다”며 “언제 한번 좋은 자리를 만들어 얘기를 나눕시다”고 답했다.

그는 또 “서민·민생이 정말 어려워지고 사회적 격차, 불평등이 더 심해지고 대우조선·한진해운·현대상선처럼 중후장대 산업이 무너지고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울산 포항 거제도가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한다”며 “나라가 총체적 위기인데 남북관계는 완전히 절벽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