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성폭력 수준” 하태경, ‘朴대통령 풍자누드 전시’ 맹비난

“표창원 성폭력 수준” 하태경, ‘朴대통령 풍자누드 전시’ 맹비난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24 09:27
업데이트 2017-01-24 10: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표창원 성폭력 수준” 하태경, ‘朴대통령 풍자누드 전시’ 맹비난
“표창원 성폭력 수준” 하태경, ‘朴대통령 풍자누드 전시’ 맹비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난했다. 표 의원이 기획한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에 나체 상태의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이 전시됐기 때문이다.

하 의원은 24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대통령 풍자 누드 그림은 표창원 의원이 골라서 국회에 전시한 것”이라면서 “표 의원은 국민들 눈살 찌푸리게 하는 능력이 출중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노인 폄하에 이어 이번엔 대통령 소재로 한 여성 비하까지 연타석 홈런을 쳤다. 아니 이건 성폭력 수준”이라면서 “만약 문재인 대표가 표창원 의원에게 쓴 소리 한마디 한다면 인기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비꼬았다.

표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함께 시국 비판 풍자 그림전인 ‘곧, BYE! 展’을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이 중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이라는 작품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그림은 주인공의 얼굴을 박 대통령으로, 흑인 시녀의 얼굴은 최순실씨로 묘사했다. 침몰하는 세월호도 등장한다.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풍자를 가장한 인격모독과 질 낮은 성희롱이 난무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