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文겨냥 “내가하면 군복무고 남이하면 시간때우기냐”

박지원, 文겨냥 “내가하면 군복무고 남이하면 시간때우기냐”

입력 2017-01-26 12:05
업데이트 2017-01-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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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인터뷰 장소에 청소아주머니 계셨다면 ‘지랄하네’ 했을 것”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6일 군복무 단축 공약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겨냥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군대를 잘 안 겪어 봐서 그런지 모르죠”라고 지적한 것을 놓고 “내가 하면 군 복무이고 남이 하면 시간 때우기냐”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안 전 대표는 해군 장교로 39개월을 군복무했다”면서 이 같이 썼다.

박 대표는 “해군 장교 출신 안철수는 안보와 국방을 걱정한다”면서 “국민을 위해서, 안보를 위해서 ‘군 포퓰리즘’은 추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전날 최순실 씨가 특검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고성을 지르자 근처의 청소 아주머니가 ‘염병하네’라고 말한 데 대해 “이 이상의 적당한 용어의 선택은 어떤 시인도 소설가도 쓰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보수성향 인터넷 방송과 인터뷰를 한 데 대해 ”만약 인터뷰 장소 근처에 청소 아주머니가 계셨다면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 같다. ‘지랄하네’“라고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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