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파병부대에 설 격려전화…“자부심갖고 임무완수”

黃권한대행, 파병부대에 설 격려전화…“자부심갖고 임무완수”

입력 2017-01-27 16:16
업데이트 2017-0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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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봉사단원과도 통화해 “민간 외교사절 긍지갖고 활동해달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오후 서울공관 집무실에서 레바논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동명부대와 네팔에서 활동 중인 월드프렌즈코리아 봉사단원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격려했다.

이날 통화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국외에서 임무 수행 중인 군 장병과 봉사단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황 권한대행은 양전섭 동명부대장(49·대령)에게 전화해 이역만리에서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부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스라엘-레바논 분쟁,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L)의 위협을 언급하면서 “동명부대 장병들이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레바논 내 평화유지 임무는 물론 부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년 7월 레바논에 파견된 동명부대는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올해 파병 10주년을 맞은 우리 역사상 최장 기간 파병 부대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허화정(54·여) 월드프렌즈코리아 봉사단원에게 전화해 개발도상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봉사단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황 권한대행은 통화에서 “우리가 가난했던 시절 받았던 도움을 이제 우리 봉사단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누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원들 모두가 민간 외교사절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고 남은 기간 건강한 몸으로 봉사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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