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제 논문 많이 부족하나 표절 주장엔 동의 어렵다”

김현미 “제 논문 많이 부족하나 표절 주장엔 동의 어렵다”

입력 2017-06-15 11:35
업데이트 2017-06-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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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답변…“표절 아니나 국민께 사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제 논문이 많이 부족하고 내세우기 어렵지만 표절했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묻는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의 질문에 “처음 쓰다 보니 여러 실수가 있었을 것으로 잘된 논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제가 처음 쓰는 논문이다 보니 많이 서툴렀다”면서 “저의 실수였지만, 국민께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 등이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에 위배됐다면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아니냐는 박덕흠 의원의 지적에 “제가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대상자 위치에서 다른 분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대통령께서 국민과 야당에 유감을 말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 밖에 김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이 능력이 아닌 코드·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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