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대통령 사과하고 한미FTA 개정협상 시작해야”

홍준표 “文대통령 사과하고 한미FTA 개정협상 시작해야”

입력 2017-07-14 09:11
업데이트 2017-07-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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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미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요구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2011년 11월 한나라당 대표를 할 때 한미FTA를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트리며 반대하는 가운데 통과시켰을 때, 나를 보고 민주당에서 불공정 협정이고 제2의 을사늑약이고 매국노라고까지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 “그런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거꾸로 불공정 협정이라고 개정요구를 해온 지금 과연 문재인 정권이 어떻게 대처할지 한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최소한 민주당과 문 대통령은 나에게 사과라도 한마디 하고 한미FTA 개정협상을 시작해야 정치 도의에 맞는다”면서 “그렇게 극렬하게 반미를 외치면서 국익에 도움이 됐던 한미FTA를 광화문 촛불시위로 반대하던 분들이 대통령이 되고 정권을 잡았다.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는지 지켜보자”고 글을 맺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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