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버스·화물차 졸음운전 방지 위해 근로여건 개선”

김현미 “버스·화물차 졸음운전 방지 위해 근로여건 개선”

입력 2017-07-28 08:36
업데이트 2017-07-28 08: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현장 안전장치 확대·휴게시설 확충

정부가 사업용 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버스·화물 기사의 적정 휴식 보장을 위한 근로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이미지 확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또한, 현장 안전장치 확대, 휴게시설 확충을 비롯한 인프라 개선 등의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버스·화물기사 졸음운전 방지대책 관련 당정 협의에서 “버스사고 등의 원인은 졸음운전이지만 그 이면엔 취약한 운전자 근로여건, 도로 인프라 부족 등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속해서 감소하지만, 여전히 교통 안전지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32위로 최하위”라며 “이는 심지어 슬로바키아와 같은 나라보다 훨씬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26조 원에 달한다”면서 “전체의 6%에 불과한 사업용 차량이 20%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고 버스사고의 치사율은 승용차의 2.9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