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6.2%…지난주보다 3.1%p 상승[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6.2%…지난주보다 3.1%p 상승[리얼미터]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22 09:43
업데이트 2018-02-22 09: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설 연휴·평창올림픽 거치며 5주만에 65% 넘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상승하면서 5주 만에 65%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9~2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지난주보다 3.1%포인트(p) 상승한 66.2%를 기록했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답변은 2.6%p 하락한 28.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 1월 넷째 주 60.8%를 기록한 뒤 4주간 65% 이하에서 머물렀으나 최근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리얼미터는 “설 연휴 및 평창 동계올림픽의 흥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53.8%→61.7%, 7.9%p↑), 대전·충청·세종(50.9%→58.6%, 7.7%p↑), 광주·전라(79.7%→84.9%, 5.2%p↑), 서울(64.4%→69.1%, 4.7%p↑) 등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56.1%→62.2%, 6.1%p↑), 20대(66.3%→70.5%, 4.2%p↑), 30대(73.1%→77.3%, 4.2%p↑) 등에서 크게 올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p 오른 50.5%를 기록, 6주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는 “야 4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약세를 보이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8%p 내린 19.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주 통합 전당대회를 치르고 공식 출범한 바른미래당의 경우 3.1%p 하락한 7.4%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정의당은 0.7%p 하락한 4.9%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민주평화당은 0.5%p 내린 2.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