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지방선거, 무소속으로…민평·바른미래 호남 지지 못받아”

이용호 “지방선거, 무소속으로…민평·바른미래 호남 지지 못받아”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8-02-26 18:23
업데이트 2018-02-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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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후보들과 지역발전 기여하는 길 찾아”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을 모두 거부하고 무소속으로 남은 이용호 의원이 6월 지방선거도 무소속으로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호 무소속 의원 (이용호 의원실 제공)
이용호 무소속 의원 (이용호 의원실 제공)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이 지역구인 이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평당과 바른미래당 모두 호남에서 큰 기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무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임하기로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심을 확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호남에서 여타 정당을 선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무소속 후보들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14석의 민평당은 그동안 이 의원의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이 의원이 선을 그은 셈이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발전을 위한 선거”라며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있고 참신한 인물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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